대구시, 유망 소기업 '프리-스타기업' 61개사 선정

대구시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 유망 소기업을 발굴해 중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리(Pre)-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올해 최종 61개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프리-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첫해 선정된 22개사의 매출 29.6%, 고용인원 19.1%, 수출 11.0%가 증가하는 등의 큰 성과를 거두며 지역 중기업 육성의 대표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스타기업 운영체제의 혁신계획에 발맞춰 스타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업군 확대를 위해 유망 소기업을 150개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총량제 및 일몰제를 도입하는 등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소기업을 핵심 중기업으로 육성하는 개편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프리-스타기업 선정에 따라 지역기업이 '프리-스타기업, 스타기업,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성장사다리 체계를 공고히 하고, 대구만의 특색 있는 기업 육성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완성한 것으로 평가했다.

프리-스타기업 선정을 위해 올해 5월초부터 2015년 매출액 기준 50억원 미만인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공고를 진행해 관련 조건을 충족하는 151개사가 신청했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기술성, 시장성, 성장성, 기업가 정신, 기술혁신 의지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61개사를 선정했다.

특히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급격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창업기업 20개사(32.8%)와 신성장동력 분야 성장기업 13개사(21.3%)가 프리-스타기업에 포함됐다.

2015년 기준 평균 매출액과 고용은 각각 20.1억원과 15.1명으로 기업규모가 다소 영세하지만 향후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맞춤형 지원으로 '스타기업 100' 후보 기업과 중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대구시의 전략이다.

선정된 프리-스타기업은 자율경쟁 공모를 통해 기술, 마케팅, 경영 및 품질혁신 지원 등의 개별지원과 기업홍보 및 역량강화, 핵심인재 채용 지원 등의 공동지원과 함께 대구만의 차별화된 지원시책인 PM(Project Manager)제도를 통해 '맞춤형+원스톱+실시간' 지원을 받게 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프리-스타기업은 최근 선정된 스타기업과 함께 지역기업 성장의 한 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미래 대구경제의 주역으로 반드시 육성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프리-스타기업 61개사는 스타기업 38개사와 공동으로 오는 27일 지정서를 수여받을 예정이다.

다음은 '프리-스타기업' 명단.

◆주력산업고도화 분야(28개사)

/명보산업(김진영) /엠-에스다이텍(문무석) /알텍캐스트(김승훈) /탑테크㈜(전규태) /㈜텍스토머(김재원) /두원정밀(배유근) /아이피텍㈜(김영백) /㈜달구지푸드(조용환) /세컨드라운드㈜(배정현) /포철정밀(김재철) /㈜국민진공(허정) /구관모식초㈜(구익현) /㈜메가콤(최재혁) /명인스프링(류인형) /천가게(권오면) /거인커뮤니케이션즈(김용석) /㈜궁전방(송청호) /㈜네오피지오텍(최상준) /㈜포이즈(배은아) /㈜초록들(정재호) /휴먼웰(석용도) /엠하드웨어(백창목) /SS패션(박영희) /㈜백일(나용원) /㈜우리매니저(최영일) /예솜(신운섭) /훈성산업(이상준) /애드DS(이동민)

◆신성장동력 분야(13개사)

/㈜에스이코리아(윤봉훈) /㈜파인메딕스(전성우) /㈜지이테크(조윤현) /㈜인더텍(천승호) /㈜엔터인(이종한) /㈜우경정보기술(박윤하) /㈜대류(강태창) /㈜위츠(권수용) /㈜미지에너텍(김범수) /㈜유바이오메드(엄년식) /㈜반디(이지훈) /㈜올소테크(김일환) /㈜명문덴탈(최일경)

◆창업 분야(20개사)

/㈜이산조명(노종현) /이에스컴퍼니(이세희) /㈜그린모빌리티(오승호) /㈜에스앤비라이팅(손홍배) /모니(최준혁) /㈜아우노(권재원) /㈜제스트(김무성) /에스멜린(신아영) /제이비스퀘어(주효준) /㈜삼쩜일사(채덕병) /㈜팜바이오스(김종명) /㈜에이치엠지(이해길) /㈜그루나무(김동근) /㈜스마트브레인(유병훈) /㈜러셔(이경민) /세연식품(조송연) /㈜이대공(이대공) /㈜에이앤비바이오메드(최석원) /㈜브리드인터내셔널(김동근) /㈜비피텍스(김상준)